어째서 눈물이 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것은 여러분이 파이널판타지14라는 게임을 진지하게 플레이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작곡가 또한 이 게임을 진지하게 생각해준 것이다. 많은 게임 중에서도 유독 OST가 플레이 당시의 기억으로 이어지는 게임인데, 그만큼 서로 신경써서 만들어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게임을 해왔던 시간을 모두 소중한 추억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고 또 그게 정말로 전해지는 기분이라 콘서트 또한 좋은 추억이 됐다... 게임하길 잘했다! 라고 느끼게 해주는건 정말 대단한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좋음은 이러나 저러나 지인들과 같이해서 좋았다. 이기 때문에.
세계를 구한다는 간단한 이야기를 쌓아올려 그 쌓아올린 여정을, 함께한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준다. 게임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그 마음에는 역시 감동받을 수 밖에 없다.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어떤 발언이나 예술작품을 비평할 때, 그 화자나 작가가 누구인가, 어떤 젠더·인종·정치성향 등의 정체성을 가지는가에 집중하지 말고 그 발언과 예술작품 자체에 집중하라는 것, 즉 메신저보다 메시지를 보라는 것이다. 물론 화자나 작가의 정체성을 아는 것은 그 발언과 작품의 해석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요즘은 주객이 전도되어 그 메신저의 정체성에만 집중하고 인신공격까지 하면서 편 가르기와 혐오의 재생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한 가지 제안은, 범죄를 옹호하는 등의 선 넘은 발언이나 작품이 아니라면, 철회나 사과까지 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선의의 발언이나 작품이 정치적 올바름을 해쳤을 때는 그냥 비판만 하면 된다. 그러면 작가는 그것을 다음 발언과 작품에서 적게든 많게든 반영하게 되어 있다. 이것이 정치적 올바름이 표현의 자유와 공존하며 담론이 풍성해지는 길이다.
#영화#명탐정_코난#할로윈의_신부 코난은 주제가를 진짜 잘뽑은거 같음.. 제대로본건 그렇게 많지 않는데도 제로의 집행인 노래도 좋고 비색의 탄환 노래도 좋고 ㅋ 이번노래도 진짜 진짜 좋다
이제 코난 영화 여러개 보다보니까 영화 패턴에 점점 익숙해지는 내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냥 재밌네 솔직히 비색은 와 에바다 웃기다 ㅋㅋㅋ 했는데 할신은 나름 감동도 있고... 웃기게도 기승전결 확실하고 경찰조 캐릭터 분량 배분도 잘해놨다 너네 죽었잖아 근데 왜... 주제곡 가사 들으면 진짜 너무 슬프네 사이코패스들이다 아무로가 미치는 이유가 있네요 주변사람이 다죽었자놔요~ 이게모냐고요~ 아무로씨 왜이렇게 열심히 사는 겁니까 극장판... 무난하게 잘만들어서 멋있었따 앞으로도 잘만들어주시길 근데 마츠다를 이렇게 떡상시키면 이미 죽었는데 어쩔거지...극장판이 무슨 20개가 넘는데 점점 날아오르는 코난 응원합니다. 그리고 마츠다 특전이 4만원에 팔리고 있던데 책임지길 바랍니다
#영화#드라이브마이카 긴 영화인데도 몰입이 잘 됐다! 친구들이랑 같이 봐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영화내내 크게 지루하지 않았다. 장면을 몰입되게 보여주기도 한다. 위 영상만해도 계속 바라보게 된다. 사람에 따라 이런 연출은 지루할 수 있을거 같은데 난 오히려 집중해버리는 쪽... 영화관에서 봤어도 너무 좋았을 것 같은 영화.
좋았던 장면은 홋카이도에 도착하면서 눈오는 풍경과 함께 사운드는 음소거 시킨 장면. 이후 가후쿠와 미사키의 대화도 좋았긴 한데 어쩐지 계속 연극톤으로 읽혔다 일단 미사키 설정이 너무 현실감이 없었기에... 따지고 보면 가후쿠도 그렇구만.
소리없는 장면들이 좋았다. 수화 장면들에 자막이 있기는 했지만 보지 않아도 와닿는 것들이 있었다. 여러나라 언어가 나오지만 소리 만으론 뜻을 전혀 알수 없는 것에 반해 수화는 뜻을 몰라도 손짓으로 어느정도는 전달이 된다고 느꼈다. 일본어는 청해가 어느정도 되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 보면서 자막을 덜보려고 했다. 그럼뭔가 느껴지는게 있을까해서... 그래서 마지막 장면이 너무너무 좋았다... 자막이 아예없었다면 어땠을까.
삼남월
#영화#해피아워 이건 더길다 5시간임 이거는 친구들 없었으면 한번에 다보지 못했을거 같다. 누가 영화를 5시간으로 만드는가... 아니근데 2시간 더 줘야하는거 아닌가 해피아워 주세요 저기요
삼남월
memo 오케콘_후기
more그것은 여러분이 파이널판타지14라는 게임을 진지하게 플레이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작곡가 또한 이 게임을 진지하게 생각해준 것이다. 많은 게임 중에서도 유독 OST가 플레이 당시의 기억으로 이어지는 게임인데, 그만큼 서로 신경써서 만들어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게임을 해왔던 시간을 모두 소중한 추억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고 또 그게 정말로 전해지는 기분이라 콘서트 또한 좋은 추억이 됐다... 게임하길 잘했다! 라고 느끼게 해주는건 정말 대단한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좋음은 이러나 저러나 지인들과 같이해서 좋았다. 이기 때문에.
세계를 구한다는 간단한 이야기를 쌓아올려 그 쌓아올린 여정을, 함께한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준다. 게임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그 마음에는 역시 감동받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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